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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FA ESP리그 회장 컵 ELITE TOURNAMENT 3전(2011.06.12)

배대열(끈기배서) 배대열(끈기배서) 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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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낚시 이야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어제 일요일

 

현풍에 위치한 달창지에서

 

KBFA ESP리그 회장 컵 ELITE TOURNAMENT 3전이

 

열렸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달창지에서 토너먼트가 열렸는데

 

 

 

집에서 한 시간 거리의 필드에서 게임이 열리니

 

 

이동거리의 압박이 줄어들어서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기더군요..

 

 

 

 

 

 

 

결과적으론

 

이 여유가 너무 과했나 봅니다.

 

 

 

 

 

 

 

 

 

 

 

 

 

 

 

 

 

2011-06-11 06.12.24.jpg

 

 

게임 하루 전 프랙티스 시작 전입니다.

 

게임 시간이 5시 10분 경 부터 12시 30분까지라

 

정확히 시간을 맞추어 연습하려 했습니다.

 

 

 

 

 

2011-06-11 06.15.35.jpg

 

 

 

포인트별, 수심별, 바닥지형별 체크를 통해

 

대략의 동선과 공략지점을 찾아내고

 

 

채비 로테이션을 통해

 

게임당일 주로 사용할 최적화된 조합을 찾아내는 것에

 

집중합니다.

 

 

 

 

중하류권 골창

 

하류권 수중수초지대

 

중상류권 자갈바닥지역

 

 

 

배수로 인해서 상황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고기는 괜찮게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대략 세곳을 염두해 두고 더운 날씨속의 연습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토너먼트 당일(일요일)

 

 

 

 

 

 

 


새벽 4시에 도착하여 배를 세팅하고

 

다른 엘리트 프로 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보니

 

개회식이 시작됩니다.

 

 

 



2011-06-12 05.26.18.jpg

 

 

 

 

 

 

 

 



2011-06-12 05.37.29.jpg

 

 

출발 직전 모두 각자가 향할 포인트를 향해

 

뱃머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기대와 희망으로 부푼 시점이지요.

 

 

 

 

 

 



2011-06-12 05.37.36.jpg

 

 

지난 번 탈출사건으로

 

홍역을 치루었던 라이브웰에

 

골프장 그물을 덧대어 놓았습니다.

 

다행히 이날은 탈출사건은 없었습니다.

 

 

 

 

리미트는 꼭 채우자는 일념으로

 

출발신호와 함께 각자 포인트로

 

가이드 최고 속도로 달립니다.

 

 



2011-06-12 05.42.30.jpg

 

 

내가 생각하고 있던 포인트로

 

앞서가시는 다른 분이 보입니다.

 

 

이때는 다음 2차 지점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다행히 다른 곳으로 살짝 비켜 포지션 하시기에

 

 

 

 

자리를 잡고 캐스팅합니다.

 

 

 

 

 

 

 

 

 

 

 

 

전날 바이브로 한마리 잡은 곳에서

 

베이트에 1/4 지그헤드로 곧 반응이 옵니다.

 

 

 


2011-06-11 06.41.05.jpg

 

 

1200g!!!

 

 

마음 속으로 환호성을 지른 뒤

 

재차 공략을 해 봅니다.

 

 

 

쉘로우가 아닌 골창 입구 2~3m 지점에

 

고기들이 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더 큰 사이즈와 화이팅하다가 랜딩직전

 

라인텐션이 풀리면서 한마리가 스르륵 빠져나가네요.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키로 오백은 되어보였는데

 

키로 오백은 되어보였는데

 

키로 오백은 되어보였는데

 

키로 오백은 되어보였는데

 

.

.

.

.

 

 

스스로를 한참이나 질책합니다.

 

 

 

 

이내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잡을 수 있을것이다'라고 격려해보지만

 

 

 

키로 오백은 되어보였는데

 

키로 오백은 되어보였는데

 

키로 오백은 되어보였는데

 

.

.

.

 

이후 비슷한 씨알을 바늘털이에 놓치고

 

드랙조절실패로 라인을 터트리고

 

 

 

한포인트에서 3시간 가량을 버티면서

 

계속적으로 랜딩까지 연결시키지 못하는

 

실수를 합니다.

 

 

 

 

 

500g 잔씨알 한마리 추가하면서

 

다시 용기를 얻어내면서 정신이 번쩍듭니다.

 

 

 

정신차리고 나니 대회 종료까지 3시간 정도 남은 상황

 

하류권 포인트로 이동할려니

 

다른 프로분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지막 중상류권 자갈바닥 지역으로

 

무너진 멘탈을 위로하며 이동해 봅니다

 

 

 

 

 

여기도 게임 시작 시간에 많은 프로분들이 공략하시는

 

장면을 본지라 별 기대를 안했는데...

 

 

 

 

회유했던 고기들이 다시 들어왔나 봅니다.

 

 

 

 

온 몸에 신경을 로드에  집중시키고 더위도 잊은채

 

 

 

 

 

정신없이 잡아냅니다.

 

 

 

 

사진은 커녕 물마실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돌바닥에서 지그헤드로 불규칙하고 크게 호핑을 주다보면

 

폴링 때 바이트가 들어옵니다.

 

 

 

 

순식간에 리미트를 모두 채우고 더 큰 씨알로 교체를 해 나갑니다.

 

 

700g에서 시작되어 800대 900대까지 서서히

 

큰 씨알로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아쉽게도 종료시간이 가까워져 다른 분들의 배가

 

포인트 주변을 훝고 지나가면서

 

아쉽게도 대회를 마무리합니다.

 

 

 

 

 

 


2011-06-12 12.53.19.jpg

 

 

이철 프로님의 사회로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2011-06-12 12.57.43.jpg

 

 

단상에 입상하신 분들의 위닝 패턴을 들으니

 

존경스러웠습니다.

 

 

 

이날 모든 엘리트 프로분들의 큰 사이즈 마릿수는

 

정말 대단했던 것 같은데

 

그 와중에 더 큰 사이즈를 잡아내신

 

 

 

입상자 분들은 바닥 지형을 미리 연구해 오시고

 

정확히 공략하시어 마릿수와 더불어

 

엄청난 사이즈들을 잡아내셨더군요.

 

 

 

 

좀 더 분석적이고 체계적인 낚시..

 

그리고 과감함이

 

필요함을

 

많이 느낀 하루였습니다.

 

 

 

 

사진이 많이 없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보기 좋지 않은 조행기가 되어 버렸네요.

 

 

 

이제 장마가 시작될려나 봅니다.

 

모두 건강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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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운이 따라야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운이 없었다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11.06.13. 15:09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분명 게임에서 운이 따르면 좋은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아직 랜딩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에게는

 

운도 찾아오질 않더군요... 아직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11.06.14. 09:02
profile image

입상자 분들은 바닥 지형을 미리 연구해 오시고

 

정확히 공략하시어 마릿수와 더불어

 

엄청난 사이즈들을 잡아내셨더군요.


남다른 이유가 있기에 단상에 서는거겠죠...

그렇게 매 대회 때마다 조금씩 느끼고 배워간다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화이팅~!

친근한 풍경에 달창이 그립군요. 안가본지 꽤 된거 같습니다.

11.06.13. 15:12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저한텐 즐기는 낚시가 맞는것 같습니다.

 

매번 연구하시고 노력하시는 다른 엘리트 프로분들과 같은 협회 소속이라는 것이

 

죄송할 따름이네요. 한치의 오차없이 포인트를 공략하시는 다른 프로분들...대단하시더라구요.

 

강물처럼님 말씀처럼 아직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감사드려요~~

11.06.14. 09:06

좋은결과로 연결되지않아 아쉽겠지만 또 좋은 결과가 나오겠죠~

힘내시고 다음대회에서 꼭 단상에 올라서시길 바랍니다.

끈기배서님 화이팅

11.06.13. 17:45
profile image
구도형(지성아빠)

감사합니다. 지성아빠님..아직 실력이 부족해 단상은 생각치도 않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했던, 그리고 연습했던 낚시를 게임에서 그대로 해보고 싶은게

 

제 욕심입니다. 그런데 당일만 되면 실수 연발이네요...

11.06.14. 09:14

리미트 채우고 사이즈 교체까지..

다음엔 더 큰 녀석으로 교체하세요.z1_lifting.gif

11.06.13. 23:22
profile image
장인진(재키)

요번엔 달창에 고기가 많이 나와서 씨알교체가 가장

 

큰 관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나 많이 나오던지 정신이 없더군요.

 

같은 녀석들이 줄줄줄....주말 낚시로 치면 대박이었지요..

11.06.14. 09:15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는 더욱더 분발하셔서 좋은성적으로

 

단상에 서시길 바랍니다.

11.06.14. 00:54
profile image
이동규(조조만세)

감사합니다. 조조만세님..

 

아마 조조만세님이 게임에 참석하셨더라면 1등하시고도 남으셨을 겁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만큼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11.06.14. 09:17
profile image
오랜만에 뵙는거 같습니다
그간 잘지내셨는지요
다음엔 좀더 좋은기회와 함께 더 낳은 결과 있을겁니다.
11.06.14. 07:36
profile image
허무진(세리어스)

요사이 경황이 없어서 좀 뜸했습니다.

 

세리어스님 잘계셨지요? 낚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잘 되지 않으니

 

늘 낚시가 답보상태네요. 하지만 또 다음이 있으니...

 

감사드립니다.

11.06.14. 09:18

게임 피싱의 묘미르 흠뻑 빠지신 듯 한데...

일단 자주 물가에 나가셔서 시행착오 겪으시기를...

11.06.14. 09:47
profile image

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아직까지 남은 대회가 많으니 언젠간 기회가 또 올꺼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11.06.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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