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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1 무늬공격대 #16, 영덕권 도보출조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6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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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란에 게시했던대로..

토요일 오후 세시경 무늬출조 다녀왔습니다.


그전에 토요일 새벽사진 몇장 올립니다.


라이트닝님의 지인 두분이 골드디오265를 구입하셨는데,

보트 조립 및 해체의 과정을 함께 해달라 하셔서 토요일 새벽 대성지에서 모입니다.


요즘 한참동안 골드디오 G3만 조립하다가 오랜만에 265를 조립해보니

정말 편하더군요.


  ※ 골드디오펴기 매뉴얼 http://goldworm.net/827175


오래전에 써둔글인데 기억이 가물해집니다.

정말이지 천번쯤은 펴고 접은듯한데... 


후다닥 펴고 대성지 상류에 떠서 보팅시 포지션이나 가이드운행방법 등 잔소리를 거들어봅니다.



20120901_083256.jpg

20120901_083309.jpg


다른한분의 가이드가 고장이나서 줄을매어 끌고다니면서 두대의 보트가 함께 움직였는데...


대형불루길을 잡아 올리시네요.

대성지엔 역시 불루길 대형이 살고 있었습니다.


메탈바이브에 끝까지 따라오는 4짜배스... 

그리고 툭툭 치는 녀석들은 많았으나 잡는데는 실패...


지그스피너에 두마리쯤 올리시더군요.


한두시간 그렇게 물위에 떠있다가 다시 돌아와서 보트접는 법을 알려드리고는 돌아왔습니다.


 ※ 골드디오 접기 매뉴얼 http://goldworm.net/827388



. . .


여기서 부터는 

9월 1일 오후 무늬공격대 출조 이야기


점심을 먹고는 밤출조에 대비하여 살짝 낮잠도 자두고

오후 2시 30분경 미리 움직여서 차를 정리해두고 슈퍼에서 얼음이며 음료수들을 준비합니다.


오후 3시경 아파트 주차장에서 마마님과 지인한분, 그리고 히트님과 대마왕님 이렇게 네분을 태우고...

왜관 IC들러 타피님도 태우고 출발~


올해들어 정식으로 무늬오징어 사냥은 세번째인거 같은데...


세번째는 제대로 좀 잡아보자 싶어서 VIP루어클럽 매니져 최윤표님께 가이드를 좀 부탁드렸답니다.


  ** VIP루어클럽 http://cafe.naver.com/viplureclub



구체적인 포인트 명기는 가이드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아 정확히 적지 않겠습니다.

영덕 강구 ~ 경정리 구간을 움직였구요.


첫포인트로 자리잡은 곳에서 해질녁까지의 피딩타임을 노려보자 했는데...


골드웜 타피님 히트님 대마왕님 네명모두 꽝....


가이드하러 와주신 키포인트님도 수온이 낮다며 다른데로 이동하시네요.

오늘은 날이 아니라 하십니다.


무늬오징어 루어낚시에서 무늬를 낚아내는데 제일 중요한것은

포인트 상황입니다.


에깅대, 에깅릴, 에기품질, 저킹액션, 흘리지않고 낚아올리는 랜딩 등의 낚시요소가 차지하는 비중보다

포인트 상황이 가장 우선시 됍니다.


포인트가 되는 것은 적당히 물속에 에기 담그고 흔들기만 해도 나오는 것인데,

포인트 상황이 받쳐주지 못하면 계속 꽝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바다루어는 잘되면 확실히 잘되고 아닐땐 계속 꽝 상황인것은 어종에 관계없이 불문률인거 같습니다.


어쨋던 네사람이 초저녁의 피딩타임을 꽝으로 헤매고 있을때....


마마님과 지인한분 께서는 무늬오징어 대신 큼지막한 한치 두마리를 낚아올려서 나오시네요.


저녁 8~9시경...


해안가에 모여앉아 먹물 라면을 끓이고 

김밥과 한치회등을 준비해봅니다.



20120901_210510.jpg

20120901_210517.jpg


마마님 지인의 화려한 칼솜씨...


오징어회는 껍질 벗기는 부분이 핵심인데

오징어 배가르고 내장제거 후... 배안쪽 끝단을 살짝 칼집을 넣어서 벗겨내시더군요.

한번만에 주르르~


유심히 봐두었는데, 다음에 저도 따라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무늬오징어 회맛이 훨씬 좋지만,

한치회맛도 쫄깃하고 아주 좋더군요.


먹으면서 행복했습니다. 



20120901_210514.jpg

20120901_211244.jpg


지난 두번의 무늬오징어 출조동안...

구박받았던 대형냄비... 


그 대형냄비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오징어는 손질이 힘들면 가장 간단한것이 지금처럼 라면국물에 투하하면 됩니다.


물 끓을때 그냥 넣으면 되는데,

작은 것은 바로 넣고 그냥 끓이고

큰것은 배갈라 내장제거하고 가위로 대충 자르고 ... 


먹으면서 서로 감탄하면서 후다닥 그렇게 저녁을 해결합니다.


포인트 이동을 결정하고 계속 움직이면서 탐색해보았으나... 




20120901_223855.jpg


저에게 걸려나온 작은 사이즈의 화살촉 오징어.

그나마라도 이녀석을 잡았으니 체면이 섭니다.

연타로 한마리 더 잡았고...


대마왕님과 히트님도 각기 한마리씩의 화살촉오징어를 잡아올립니다.


잠시도 안쉬고 열심히 낚시하고 포인트 이동하고 했건만...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무늬오징어...


지난해 올해 두번다 너무 빠르게 움직인다는 느낌입니다.

여러사람 모셔갈때 좀 잡아야 하는데,

면목이 서질 않네요.


전체적으로 상황이 어려웠다하니 그러려니 합니다.



새벽 3시경 집으로 돌아왔고,

얼른 깊이 잠에 빠지고...


아침에 부시시 일어나서 어제 잡은 화살총 네마리를 통찜으로 만들어 봅니다.



20120902_093842.jpg


통찜 하는 방법도 무척 쉽습니다.


1. 일단 냄비에 물을 조금 붓고 채반을 대고 물을 끓입니다.


2. 오징어는 너무 크면안되고 몸통이 한뼘이내 사이즈가 좋으며 적당히 수돗물로 씻어 물이 끓기를 기다립니다.


3. 물이 끓으면 냄비에 넣고 15~20분 기다립니다. 


4. 꺼내서 썰기전에 등쪽에 등뼈가 잡힐것입니다. 그것을 손가락으로 훑어보면 느낌이 오는데 잡고 빼면 쉽게 빠집니다.


5.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냠냠...



비록 작은 사이즈였지만,

맛있더군요.


같은날 남해미조로 보팅갔던 삼광님 저원님 조는 아홉마리 잡아서 돌아오셨다하구요.


거제로 가셨던 아론님 피싱프리맨님 최원장님 쪽은 무늬오징어 포획은 거의 못했고 대형 농어를 잡으셨더군요.


태풍여파, 냉수대 등이 악조건이 있었지만,

이번주에 조황이 다시 살아날 모양입니다.


가을은 바다의 계절입니다.

루어낚시를 배스 하나에만 고정하시지 마시고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배스에서 배운 기술들이 고스란히 바다루어에 적용됩니다.


에깅 준비과정들을 "골드웜의 낚시이야기"에 올려보겠습니다.

많이들 따라하시길 바랍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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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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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란에 공지했던 상품(라팔라 에깅용 합사라인)은 가장 큰 한치를 잡았고,

또 그 한치 회썬다고 비린내 묻히신 마마님의 지인분께 드렸습니다.


함께하신 다섯분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엔 대박조행으로 함께 해요~

12.09.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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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징어 맛 보셔서 다행입니다.
전하빈지 아침 짬낚시 갔는데 피딩타임이 맞아서
재미있었습니다.
12.09.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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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알로하)

요즘도 하빈지에 출근도장 꼬박꼬박 찍고 계시군요.

수초대가 어느정도 일지 상상이 안가는데요.

날이 좀더 선선해지면 아침짬낚 가야겠습니다.

수초위 버징하면 심장이 벌렁벌렁 하거든요. 

12.09.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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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수초가 너무 뻑뻑해서 버징이 좀 힘들고요,
피딩 시간, 장소를 잘맞추는게 관건 인거 같습니다.

언제쯤 부레옥잠이 없어 질까요?
12.09.03. 20:08
profile image

일단  마우스 휠을  휘리릭~  돌려보니   

 

  대성지에서 무늬 오징어를 낚은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하하하하..

앞으로  대박 기원합니다.

12.09.03. 14:17
profile image

이제 얼마지나지 않아 채반 위에 빼곡하게 있을 오징어들이 기대됩니다.

 

가을엔 바다쪽으로 가족들하고 드라이브를 가장한 짬낚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상황을 보니 바다에선 짬낚시가 통하지 않겠지만요...

12.09.03. 14:44

손맛 좋으셨겠어요..

 

요즘 에깅상황이 별로 안좋다던데 사실이군요...

 

 

전 조만간 대형사고 2탄을 준비중이라..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와중에 조행기는 참~~~~~~부러울따름입니다.

 

대리만족이나 하고 있습니다.

12.09.03. 14:47
profile image
변은섭(블랙엔젤)

다음은 남해 미조를 목표지로 삼고 있습니다.

원래는 이번조행에서 가려고 했는데,

태풍여파로 일주일을 더 참기로 한것이죠.

대박조행은 반드시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hehe.gif

12.09.03. 15:47
profile image

무늬오징어를 잡기는 잡았는데,,,,?

스코어 8:1,,,??

 

삼광이 나빠요!!

12.09.03. 17:46
profile image
저원

저원님이 못잡은것은 저원님의 사정이라고 봐요.

삼광님 잘못은 아님~ 


나도 못잡는 주제에...  에휴.

12.09.03. 18:21
토요일 출조 메리트 있다고 생각됩니다.
담에 1박으로 한번 추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니다.
12.09.03. 18:30
profile image
김경훈(mama)

1박이 아니라 무박아닌가요?

무박진행하면...  저를 포함해서 패잔병들이 속출할듯 해서....    

12.09.03. 19:03

여러분이  같이 하는 낚시가  아주 즐거워 보입니다.

 

조과는  남해쪽으로 가신분들이 더좋았네요 

12.09.03. 19:32
profile image
오승욱(스타)

포항도 딱 맞아떨어질때는 20-30마리씩 잡기도해요.

생각해보니 지난해에도 한참 피딩시기에 낚시를 못가서 그런 기회를 놓쳤었네요. 

12.09.03. 19:33

오징어찜이 맛있어 보입니다.

동해는 서해보다 특이한 물고기가 많은것 같습니다. ^^ 농어, 무늬오징어, 대구 등...


저는 9월 16일부터 갑오징어 낚시 갈듯 합니다. 그때쯤이면 연안으로 들어올것 같구요. 

12.09.03. 20:27
profile image
박상욱(깜밥)

동해 서해 장단이 있는데,

솔직히 여건은 서해가 훨씬더 좋아요.

광어우럭 잘잡히는게 제일로 부럽습니다. 

12.09.03. 20:53

왔다 갔다 준비에 운전에 선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벙개를 기다리겠습니다

12.09.03. 20:38
profile image
육명수(히트)

도보낚시는 바다상황이 조금 나빠도 가능하니까...

언제든지 번개를 후려갈길수가 있습니다.

조건이 좋을때는 남해쪽으로 달릴듯 싶어요.

12.09.03. 20:53

누구보다 .. 대박을  기원하는 한사람으로  키포인트님까지 동행했지만 .. 아쉽네요^^

이제 확률적으로 높아진듯 싶으니  다음조행도 기대하겠습니다!!

12.09.03. 21:25
profile image
김창용(더블테일)

이번주에 조황이 살아날듯 합니다.

그런데 평일에 다녀올 짬이 있을랑가 모르겠어요.

다음 기회가 또 있겠지요.

올해는 대박한번 치고 싶어요. 흑흑...

걱정해주시고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12.09.03. 21:28
profile image

그나마 오징어라도 나와주니 다행입니다.

미조가 정답~~!!   이번주는 달리시겠군요  삼괌님은 어디로 달리실려나.. 휴가도 냈다는데..

12.09.03. 23:19
profile image
안준대(사투)

이번주는 수온도 오르고 기상조건도 좋아서 더 잘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달리세요! 

12.09.04. 10:20
profile image
최우현(대마왕)

좀 잡혔더라면 체면이 설텐데 

다음엔 잘 나올때 한번 또 모시도록 할게요. 

12.09.04. 10:21
profile image

또 열심히 다녀오셨네요~~ 

이제 가을이 되니 또 오징어 생각이 솔솔~~ 나네요.

언젠가 저도 바다로 함 나가봐야겠습니다~

12.09.04. 09:27
profile image
박경민(니나노)

니나노님 모시고 갔을때도 별로 못잡았죠?

배스처럼 우르르 가서 하면 잘 안나오는것도 아닌데..  

12.09.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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