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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봉지 BIC정출 참가기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7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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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루어클럽?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을 꼽아라면 

아마 그 첫번째가 천리안 PC통신에서 출발한  BIC이 아닐까 합니다.


골드웜네 회원들 중에도 BIC에 소속된 회원들이 엄청 많습니다.

골드웜네에서 가장 대표적인 분들이 운문님과 2%님이시죠?


그리고 골드웜과 한 아파트 사는 라이트닝님도 오래된 BIC회원입니다.


어제 일요일은 손님자격으로... BIC 납회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안성 봉지.



20121216_084525.jpg


BIC에 회장님이신 좋은사람님과 아침님을 IC에서 모시고는 안성으로 달려달려 도착한 덕봉저수지.

아담한 크기에 여느 송어유료낚시터와 다를바가 없어보이더군요.


저는 처음 와본곳인데 수도권에서 유명한 송어터라고 합니다.




20121216_084528.jpg


상류쪽 주차장 한켠에 마련된 베이스 기지.


바람막이를 만들고 안쪽에는 버너 여러개와 나무난로 등으로 꾸려져있습니다.


바람막이 이거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정말 따뜻하더군요.

이게 없었다면 하루종일 버티기는 좀 힘들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마저들 정도로... 


게다가 캠핑용품들이 대거 사용되어서 캠핑온것인지 낚시온것인지 분간이 안갈정도...


운영진이 고민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어느모임엘 가도 운영진의 고생은 다 같은듯 싶습니다.

구경모드로 있으려니 좀 근질근질 하더군요. 




20121216_084533.jpg

봉지 전경


덕봉지의 상류 부분에서만 송어낚시가 이뤄지는데,

입어료는 가져가면 3만원, 릴리즈2만원.


그런데 낚시꾼이 많아서 정말 복잡더군요.


우리동네서는 헐빈한데... 


수도권은 겨울철 손맛볼곳이 송어터 밖에 없으니 이렇게 복잡한것일까요?

지방이 이렇다면 아마 돈벌텐데...  서로 하려고 하겠죠.





20121216_113058.jpg

거운 캠핑장?


베이스에서는 여러 먹거리들이 준비중이었는데,

그중에서 빠질수 없는 술.


아르매니아 어디어디 에서 날아왔다는 병모양이 희안한 술.


라이트닝님이 들고 기념촬영중입니다.


보드카 + 꼬냑 + 소주까지 닥치는대로 몇잔 마셨더니

바로 취기가 돌면서 아침의 추운기운도 많이 감소되더군요.




20121216_124336.jpg

찬 송어


지난 낚시연합 환경대상에서 받은 낚시대를 들고갈까 하다가


기존에 쓰던 NS RS2 662에 1000번릴 + 6파운드 라인으로 공략해봅니다.


루어는 스푼이 제일 잘먹었고,

제 경우는 2인치 튜브웜 + 지그헤드가 잘 먹히더군요.


드문드문 나오는 수준인데,

자리 잘잡고 상황파악 잘 하는 사람들은 연속히트하는 장면도 심심찮게 목격되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좁아 자기 앞으로만 던져야하고

뻑하면 채비 옆사람과 채비엉키고...

아랫동네서는 보기 드문 현상인데... 대조적이더군요.


하루종일 비슷비슷한 조과를 보이다가


해질녘 즈음.

상류 새물유입구 우측 작은 홈통에서 


플라이바늘 에그 에 무진장 반응이 빠르게 오더군요.


egg-hook.jpg 

※ 에그, 다솔에서 캡춰 해옴


말그대로 송어알 모양 바늘인데,

송어알을 송어가 무는 이유는 일종에 사자가 남의 새끼를 물어죽이는 현상과 비슷한 이치라 합니다.


가볍게 살짝 물어주는데에 빠르게 반응해야하는데,

로미오님(김학현프로)은 입질파악이 되니까 

약 20-30마리를 연속 히트 하시더군요.


옹기종기 모여서 잠시 하루치 손맛을 다 보는 성과...


저는 에그바늘도 없고, 마커도 없고...

그냥 스푼도 던지고 지그헤드도 던지고 고집피워보지만...

아주 가끔 나와줄뿐... 


역시 송어는 알이 무섭습니다.

그래서 송어유료낚시터 마다 "송어알 사용금지" 라고 적혀있죠.


생미끼 송어알은 금지지만, 루어 송어알은 괜찮다는 ... 




20121216_131506.jpg


BIC총무님이 정성들여 준비한 돼지목살구이.

러시아식으로 숙성해서 꼬치구이 형태로 초벌을 굽고 

다시 2차로 구운것인데...


돼지목살과는 전혀다른 맛이 있더군요.


베이스에서 먹고 놀다가

잠시가서 낚시하다가


오븟하게 이렇게 정기출조하는 분위기를 얼마만에 느껴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


행사의 대미...  행운상!




20121217_143016.jpg

품, JS 어드벤쳐2 70 헤비대


요즘 가는곳마다 운이 정말 좋습니다. 왠지 내꺼같다는 생각이 들더니... 

쑥~ 뽑히는겁니다.


이날 가장 큰 행운상, 

낚시대가 저한테 뽑혔어요. 


소비자가 20만원짜리 !!!


안그래도 헤비대가 하나 갖고 싶었는데,

정말로 딱~ 맞는 낚시대가 제게 와줬네요.



아침 해뜰때부터 해지고 나서 사장님이 "고마 집에 가입시다!" 할때까지

참 오래도 낚시를 했습니다.


돌아오며 일부러 경부쪽으로 코스를 잡아

추풍령휴게소의 칼제비 맛도 보고...



즐거운 모임에 초대해주신 BIC 회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회원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아무래도.... 

내년 시조회도 참석해야할듯  합니다. 


ps) 장거리 운전하느라 라이트닝님 고생 많았어요~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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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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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대 로드,,,

반절씩 나눕시다.

 

Bass In Chllian 이거 맞아요??

12.12.17. 18:03
profile image
저원

BIC 이 풀어쓰면 그렇게 되는건가요?


천리안이 cholian   이렇게 쓸겁니다.

하여튼 대단하신 추리력이고요~


못나눕니다. 

12.12.17. 18:30
저원
Bassers In Cyber. 라고 합니다.

예전 모태는 천리안이어서.

Bassers In Chollian 이였었습니다.
12.12.17. 19:47
김동옥(라이트닝)

18여년전 천리안 태공터 안에 있던 배스 모임이죠.

12.12.18. 17:24
profile image
박경찬(요세재미들린)

겨울이 산란철인데

양식장 출신 송어라도 생명의 순리는 따르는듯 합니다.


겨우내내 송어장을 들락거려보면 송어색깔이 점점 변해갑니다.

잡는놈들마다 그 시기가 달라서 색상이 달라보이기도 하구요.

연한빛 짙은빛.. 또 암수가 색상이 달라요. emoticon_10.gif

12.12.17. 20:17

낚시대 축하드려요..

시조회엔 더 많은 낚시대를 행운상으로 할까 합니다.

12.12.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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