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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창......대꾸리 사냥..

이호영(동방) 이호영(동방) 3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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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동방입니다..

이번주 일기예보를 주시하고 있다가....상황이 좋아진다기에...달창 출격....

이런....새벽부터 불어대는 바람....그리고 엄청 춥습니다....

이번에...친한 행님과 함께 달창으로 출격해 보았습니다...이번주면 분명 터져 줄거라는 기대 때문에.....

언제나 그렇듯 1등으로 달창 도착...지난번 보다 수위는 더 오른 상태....초만수위....

물색은 아주 탁합니다...꽃가루가 많이 녹아있고...녹조도 심합니다..1m 물속도 보이질 않습니다..

슬로프 주위부터...상류쪽으로 천천히 탐색하며...나갑니다...

만수위때만 생기는 첫번째 포인트에서...47cm를 한수 걸어 냅니다....사진...사진.......어라........

휴대폰을 차에 두고 오는 이...불상사........

증거 인증샷을 남길수가 없는 상황.......헐......어쩔수 없죠....일단 상황 설명만 하겠습니다..

채비는 쉘로우 크랑크,자작 지그스피너,네꼬,다운샷,미노우...입니다....

하드베이트는 철저히 외면 당합니다....네꼬와 다운샷에....아주 느린 액션에만 반응하네요...

쉘로우권은 붕어낚시하는 사람들로 진입이 불가능하고....물속 험프 지형만...앵카를 내리고 지지기 모드로 돌입...

그래도 곧잘 나와주네요...수온은 그리 차가운 편은 아니지만....그렇다고...따뜻한 편도 아닙니다...(온도계가 없으니...)

활성도는 좋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이맘때는 거의 폴링으로 받아먹는 패턴이 나와줬던....달창이만....바닥을 천천히 긁는 액션에만...반응을 하더군요..

오전에 상류쪽 조과는 7수....행님 1수....마릿수는 좋질 못하네요...하지만...싸이즈는 만족합니다..

거의가 45이상급...5짜에서 조금 모자란....49.5cm도 나와 주었는데.....

사진이.......사진이.........아~~~~~이런........믿거나 말거나가 되 버렸네요.....

다시 하류로 내려오며....복습......

밸리를 타고 계시는 깜님을 뵙습니다...상황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말씀....낱마리 상황이라 말씀하시네요..

날씨가 제법 쌀쌀했는데...춥진 않으실까 걱정 되더군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하류로 내려와 첫번째 포인트 다시 복습......이번엔 그자리에 앵카를 내려버립니다...

지지기 모드 돌입.....

1차 브레이크에서 마구 입질이 들어 옵니다...수온이 조금 오르니...쉘로우로 살짝 모이는 현상....

짧은 시간에....4짜 중후반급을 몇수 추가합니다...행님도 3수를 내리 뽑아내는군요...

48cm의 준수한 싸이즈........사진.......사진......아!~~~~~~뭐꼬 이거........믿거나 말거나....

행님 전날에 잠을 한숨도 못 잤다며....보트에 드러누워 코까지 골며 잠을 청합니다....

바로 슬로프 진입....냅다 휴대폰을 챙기고....이번엔 하류로.....

편한하게 잠든...행님을 두고....다운샷으로.....지지기.....연신 입질이 들어옵니다...

 

다운샷.jpg

휴....이제 증거를 남기네요....작아 보이지만....42cm의 싸이즈 입니다....

계속 하류로.....하류..집터 부근.....러버지그 투척........바닥에서 두번 액션에....'텅'하는 입질....훅셋...

 

러버지그.jpg

크~~~바로 이거야......45cm 싸이즈......

 

이후 하류를 다 뒤져 봤지만....소식이 없네요...분명히 쉘로우권에 나와 있어야 하는데.....반응이 없습니다..

이후 짜증이 몰려 옵니다....왜..~~~~~~바로 제트스키??때문이죠....'

아직 물이 차가운데...물색도 안좋구만.....무려 4대의 제트스키가 달창지를 상,중,하로...휘졌습니다...

 

수상스키.jpg

보이시죠...직벽과 제방으로는 접근도 할수 없게 만들어 버리고...상류는 수심이 얇아 잘 올라오질 않는데...

만수위다 보니....온 달창지를 휘집고 다닙니다...보트들이 하나둘씩...철수하는 상황.....

이건 붕어꾼,릴꾼 vs 루어꾼.....이 아니라.....공공의 적을 만난듯한 ....야릇한...기분....

여기저기서 붕어꾼의 입에 담지 못할...욕들이 마구 들립니다..

거봐요....우린 저런거 비하면..양반이라구요...이제 그만좀 싸웁시다....

하류에 정박해 간단한 점심......

 

점심.jpg

김밥에 컵라면 하면...든든하죠...여기에 시원한 맥주한잔......그러나....맥주한잔이 푸념의 한잔이 될줄이야.....

점심을 먹고....도저히 안될것 같아...철수를 감행합니다....

오는 내내...제트스키가 만든 파도와 싸우는라 멀미가 날 지경입니다....

슬로프에 도착 했지만....아쉬움에...첫 포인트를 다시 갑니다...깜님을 또 뵙네요....

다시 앵카를 내리고...뽑기 시작....

 

45cm.jpg

 

49cm2.jpg

 

49cm.jpg

 

49계측.jpg

 

행님1.jpg

 

이제....떳떳하게 증거를 남깁니다....

4짜 중후반대가 주를 이루었고.....쉘로우 보다는 말풀의 엣지부분....골선장님 말씀하신...

배스들의 식당에서 잘 나와 줬습니다....이도 활성도는 좋질 못하고...바닥의 느린 액션에...나와 줬네요...

 

달창지....폭발적이라고는  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그러나..앞으로 계속 좋아질거라는건 확실합니다..

그러나...복병인...제트스키의 등장이 머리속을 하얗게 만드네요...

 

간만에 짜릿한 손맛을 본 달창지 였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고...이번주는 어린이날도 있으니...집에 봉사들 많이 하셔요...

이상 동방의 달창지 소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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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이근우(북성)

생각은 놀러함 가야지 하면서도....담에 함 놀러 갈께요..

12.04.30. 11:24

수상스키 제트스키..

추우면 집에좀 있지...

달창도 조만간 달려봐야겠습니다..

그전에 어탐기하나 질러야겠네용...

 

12.04.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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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이재진(끝판대장)

제트스키족 피하실려면 아침 일찍 피딩 보시고 오전에 빠지시면 될겁니다.

12.04.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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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창은 조용할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름이 다가왔다는 증거겠지요.

 

그래도 튼실한 사이즈를 마구마구 뽑아내셨다니..

손맛은 제대로 보신 듯 합니다.

12.04.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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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김인목(나도배서)

감사합니다...어제는 날씨가 제법 쌀쌀했습니다..

아직 제트스키는 좀 이른듯 한데....뭐라 할수도 없고...그렇네요..

감사합니다.

12.04.30. 11:25

튼실한 놈들로 손맛을 보셨내요!!

달창은 꾹꾹이가 매력적이긴 하나 공공의 적들이 너무 난무해서 잘 안가지는 곳중 한곳입니다.

제트스키,엔진켜고 달리는 물놀이족...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면 될텐데 아쉽습니다.

12.04.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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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이용주(썬더)

제트스키를 타더라도 슬로프 근처나...중앙쯤에서 벗어나질 않으면...그나마

낚시에 크게 지장은 안줄듯 한데....너무 설쳐대니....참...

애들까지..데려와서....좋은거 가르친다...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12.04.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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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당췌 낚시가 안되네요.
슬럼프인가?

어젠 부야지서 평균 씨알만 타작을 해서 달창 4짜 그립더군요~~

 

하지만 뭐 저수지 둘이서 전세낸 듯 조용한 봄날을 즐기고 왔네요.

12.04.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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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조용한날 달창 같이 가시면 좋은데....이제 좀 시끄러워 질듯 합니다..

그나저나...대청,안동도 못가니...이제 어딜가죠....

12.04.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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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조진호(알로하)

저도 같은 생각이긴 한데....면허가 있다면...입장은 반대가 됩니다...

더 시끄러워 질거고...우리나라는 내수면 어업법 때문에...저렇게 신나게 노는 사람은 뭐라 하질 않더군요..

낚시를 레져로 생각하지 않는 우리나라 참..이상하죠....

12.04.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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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휴 면허문제 때문에 젯스키 안가져온게 후회덥니다.
12.05.08. 07:59

우왕 이제 달창 도사가 다 되셨습니다.

전 달창이 오히려 두려워 지는데 말이죠...

손맛 축하드립니다.

12.04.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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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육명수(히트)

감사합니다...도장까지 찍어 주시고...

달창...이제 막 터질 시기가 왔습니다...도전하세요....

12.04.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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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스키 부대는 참... 답이 없어요.

30분만 타고나면 할거 없을텐데...  뭐가 재미있을까요?


제트스키는 보통 돌아가며 타는데,

구명조끼 안입는 애들이 태반에... 면허없이 타는애들이 또 태반입니다.


수상스키는 뒤에 딸려오는 사람의 안전을 생각해서 다른보트에 가까이 붙이지 못하지만,

제트스키는 괜히 옆에 붙어서 혼자만의 스릴을 즐기죠.

하여튼 어려운 애들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배스도 많아 보이는데,

못찍었다는 배스까지 더하면 몇마리나 잡으신거에요? 



12.04.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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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김진충(goldworm)
달창지는 제트스키를 아예 감나무골 식당에 주차해놓은 상태입니다.
아마 식당에서 보관해 주는듯 한데 추운 날씨인데도 몸을 녹여가며 돌아가며 타더군요.
타는걸 뭐라 할수는 없는데 다른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그날 깜님께서도 벨리 타고 계셨지만 파도가
위험 할 정도였습니다. 어떤 취미든 조금씩 배려하면 될것을...좀 잡았어요..히히
12.05.01. 14:26

오~ 튼실한 녀석들..... 손맛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젯스키든 보팅 낚시든...

서로서로 최소한의 배려만 있으면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을 텐데....

그 최소한을 지키기가 사람에 따라서는 어려운가 봅니다....

12.05.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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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문창섭(은빛연어)
그러게 말입니다.
서로 피해안줄수 있는 범위가 있는데도
과시용으로 그러니 얼굴을 붉히게 되네요
여름철 달창은 포기할까봐요...
12.05.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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